강서구의회

구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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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준축제 관련(취소 이유, 취소를 꼭 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보충질문 일문일답
질문의원	고찬양 의원	일자	2022.10.19
회의록	제291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고찬양 의원 구청장님, 허준축제 취소 관련해서 답변 어쨌든 잘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답변을 해 주신 것 같아가지고 저는 어쨌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근데 이제 한 가지 여쭤볼 게 저희 구청장님께서는 허준축제 취소계획에 대해서 9월 달에 처음 들었다고 하셨는데 제가 지금 구청에 취소 계획 문서를 봤을 때는 우리 구청장님 취소결재 사인이 들어간 게 8월이에요. 구청장 김태우 그러면은 그건 제가 기억이 잘못될 수 있겠습니다. 고찬양 의원 그런 거예요? 구청장 김태우 예. 고찬양 의원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우리가 모든 일을 할 때는 회의를 하고 또 논의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허준축제 같은 경우에는 우리 강서구의 가장 큰 축제로써 청장님도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취소 결정하셨을 때도 큰 결심을 하셨으리라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취소계획을 보면 ‘주민 다수가 모이는 경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첫 번째 이유였고 두 번째가 ‘주민 안전과 이제 건강한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라고 이렇게 써있더라고요. 구청장 김태우 그런데 제가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번째 사유로 제가 들었던 코로나보다는 정말 큰 전국 단위 한 게 제 의중이었어요. 고찬양 의원 전국 단위로? 구청장 김태우 ‘좀 잘 준비하자, 이게 뭐냐?’ 라고 제가 우리 담당자들 질타도 했고 근데 이제 코로나 문제도 자꾸 언급하지 말라 하셨지만 그 당시로써는 ‘추워지면 어떡하지’, 그 당시 8, 9월이면은 좀 더운 여름이었고, 근데 추워지면은 특히 어르신들 그러니까 젊은 층은 괜찮은데 한 70대나 그 이후에 그분들께는 굉장히 치명적이지 않을까라는 그런 우려가 남아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고찬양 의원 그러면은 마곡버스킹은 되게 지금 성황리에 잘 하고 계시던데, 되게 인기도 많고 저도 한번 가봤는데 되게 좋더라고요 이거 계획은 언제 하셨어요? 구청장 김태우 그 계획은 제가 7월 말, 8월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고찬양 의원 7월에서 8월 말. 그리고 허준축제는 8월 말에 이제 취소계획을.... 구청장 김태우 그런데 이게 무슨 얘기냐면 마곡에서 하는, 발산동에서 하는, 발산역에서 하는 버스킹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젊은층들을 타깃으로 한 거예요. 그러니까 젊은 층들은 한 번 걸려도 오히려 면역이 생기고 좋으니까 이게 크게 우려가 안 됐어요. 근데 허준축제는 전통축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 거였고, 그리고 그 당시에 이제 노인의 날을 기념해서 우리 내부에서 수백 명이 모여서 노래자랑도 하고 이런 부분이 있었어요. 어르신들이니까 걱정이 돼서 그거 취소시켰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어르신들께서 섭섭하다고 얘기하신 것도 있는데 제가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허준축제도 취소됐는데 이게 특히 어르신들이 모이기 때문에 좀 걱정이 돼서 그렇다 라고 양해를 구했고요 대신에 섭섭한 마음을 달래드리고자 우리 트로트가요제를 준비를 저희가 했던 것입니다. 고찬양 의원 그래서 어제도 제가 이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어쨌든 어떤 행사는 하고, 어떤 행사는 안 하고 방금 이렇게 답변을 다 해 주시긴 했지만, 지금 마곡버스킹 같은 경우는 어쨌든 청년들이 주고, 이제 허준축제 같은 경우는 온 가족이 참여를 하는 축제인데 그래서 제가 어제도 말씀드린 것처럼 ‘청년들이 놀면 코로나를 안 걸리고 온 가족이 어울려 노는 축제는 코로나에 걸리는 것이냐?’라고 이렇게 질문을 드렸고, 그래서 저는 이 구청의, 집행부의 일관성, 일관적인 축제의 그런 구체적인 기준을 좀 마련했으면 좋겠는 거예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들이 어떤 행사는 하고 어떤 행사는 하지 않는지, 이거에 대해서 되게 의아해 하고 있거든요. 구청장 김태우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은 제가 인정을 하고요. 그리고 미리 그 기준에 대해서 홍보를 하지 못한 저희의 불찰을 제가 시인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대외적으로 사전에 계획 부분도 충실히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설명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고찬양 의원 알겠습니다. 앞으로 집행부의 수장으로서 신중하게 좀 다 결정하셔가지고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서 열심히 해 주십시오. 구청장 김태우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