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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찬양 제목 허준축제 관련(축제 취소 이유, 취소를 꼭 해야만 했는지)
대수 제9대 회기 제291회
차수 제2차 날짜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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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양 의원 질문내용
허준 축제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마다 주관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강서구에는 허준 축제가 우리 구를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인 동의보감과 허준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참 애정 깊은 축제인데 올해 행사는 코로나라는 이유로 지난 9월 갑작스럽게 취소되었습니다.
(영상자료)
(영상자료는 부록으로 보존함)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건 올해 초 문화체육과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온라인 공연 등 내실 있는 축제를 구성한다고 했습니다. 사업제목 또한 치유와 회복! 동의보감 정신으로 펼치는 제21회 허준 축제였어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취소? 이 이유는 정말 우리 구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눈가리고 아웅하고 격입니다.
더 이상한 것은 임기 시작 7월 첫 업무보고에서도 관련 문화체육과는 분명히 허준 축제를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행감을 앞두고 제1차 정례회 때 허준 축제를 돌연 취소한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코로나라고 합니다. 정말 기가 찹니다.
청장님, 도대체 구민들이 애정하고 자부심 느끼는 축제를 취소한 이유가 뭡니까? 문화체육과는 코로나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고 앵무새 같은 답변만 계속 하고 있는데 청장님이 직접 답변 해주십시오. 단, 코로나라는 변명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왜, 변명이라는 건지는 다음 표를 보고 설명드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영상자료는 부록으로 보존함)
서울시 자치구별 축제 및 행사 실시여부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자치구별 중점적으로 하는 축제 명들이 다 나열 되어 있고, 올해 했는지 안했는지 다 분석했습니다. 올해 각 축제를 취소한 곳은 영등포구, 서대문구, 광진구 그리고 동작구, 서초구 뿐입니다. 영등포와 서대문구는 올해 초에 행사를 계획했거나 여름이었기 때문에 취소를 한 것이고, 동작구와 서초구는 수해 때문에 취소했습니다. 그러면 코로나라는 이유로 취소한 곳은 전체 자치구 중 광진구와 우리 강서구 단 두 곳 뿐입니다.
청장님, 우리 강서구 정말 쪽팔려야 되는 것 아닙니까?
하반기 급격히 코로나 확진자가 늘었다고 또 답변하실까봐 추가적으로 질의 드립니다.
자, 다음 표 보겠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영상자료는 부록으로 보존함)
서울시 자치구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입니다.
자치구별 총인구수에 대한 확진자 비율을 보시면 우리 강서구는 47.94%입니다. 우리보다 확진비율이 높은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마포구는 모두 본인들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축제를 다 진행했습니다. 축제시기 또한 우리 허준축제와 비슷한 10월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우리 강서구보다 확진율 높은 자치구도 축제를 다 진행했습니다. 뭔가 느끼시는 거 없습니까? 그래서 허준축제 취소 이유를 코로나때문이라고 답변을 하시면 안된다라는 겁니다.
우리 청장님께서는 본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더 나은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수도 없이 강조를 하셨습니다.
매번 말씀하시는 오세훈 시장님, 윤석열 대통령님······
우리 오세훈 시장님은 밤도깨비야시장 지금도 성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주 열리고 있는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가지고 맛있는 음식 또한 먹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님은 마스크 야외 해제하셨습니다. 그런데 청장님은요?
아이가 살기 좋은 강서, 문화가 살아 숨쉬는 강서를 만든다고 매번 말씀하셨는데, 코로나를 이유로 허준 축제 취소? 이건 앞뒤가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매주 ‘마곡 버스킹’은 하러 가시죠? 청년들이 어울려 놀면 코로나 안 걸리는 것이고, 온 가족이 어울려 노는 허준축제는 코로나에 걸리는 것입니까?
또 모든 강서구의 축제가 진행을 안했으면 또 모르는 일입니다. 발산축제, 강서마을책축제, 그리고 각종 구청장배 체육행사 등은 최근에 다 개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로트 축제 또한 한다고 구청 전체에 요새 홍보를 하고 계시던데 허준축제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 강서구가 뭐가 부족해서, 도대체 우리 강서구민의 자존심이 깃든 축제를 취소해 버린단 말입니까? 이건 노골적으로 전임 청장의 축제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청장님의 그런 마인드로 과연 행정을 제대로 하시겠습니까? 당장 내년에 화곡도 마곡 된다라는 TFT도 만드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던데, 청장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행정을, 정책을, 여야의 정쟁 활용도구로 만든다면 과연 강서구가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안하시면서 무엇을 바랍니까?
저는 우리 강서 구민들이 더 행복해지고, 우리 강서구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 길이라면 여와 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소신을 가지고 주민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유로 허준 축제 취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주민들 자부심이 깃든 축제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겁니다. 반성하시고 진심으로 구민들께 사과하십시오. 강서구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으로 비판과 호소를 드립니다.
청장님, 이에 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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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목 고찬양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대수 제9대 회기 제291회
차수 제3차 질문일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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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구청장 김태우
답변내용
고찬양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허준축제 취소 이유 등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은 어제 우리 의원님께서 코로나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거는 제가 내용별로, 시기별로 두 가지 관점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취임 할 당시, 그리고 취임 직전, 봄이었죠. 그때 그 시기에는 오미크론이 굉장히 유행을 하는, '이러다가 가을에 날씨가 추워지면 더 확대가 될까?'라는 고민이 사실상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저는 제가 구청장 취임한 이후에 문화에 대해서는 문화예술, 버스킹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 못지않게 제가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허준축제를 과거와 똑같이 답습해서 성의 없이 하는 듯한 그런 것이 솔직히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하려면은 정말 제대로 해서 강서구에서 하는 이 허준축제가 지역 단위의 축제에 그치지 않고 전국 단위에서 몰려드는, 허준하면 우리 세계적인 인물 아닙니까? 지역축제에 그치지 않고 이걸 잘 살려가지고 강서구에 많은 사람이 이 축제 기간에 몰려서 우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고, 강서구에 여러 가지 우리가 홍보할 수 있는 것도 함께 속칭 팔 수 있는, 저는 그렇게 큰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크게 하기 위해서는 너무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9월경에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는데요, 10월에 축제를 해야 되는데 9월에 이것을, 이 큰 계획을 하기에는 너무도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우리 차분하게 하자라고 제가 지시를 내렸습니다. 제가 진솔하게 말씀드립니다. ‘이거 할 때 우리 제대로 합시다. 한 1년간 준비를 해서 마라톤도 허준기념 마라톤까지 해서 이걸 10월 이전에 한 5, 6월에 미리 홍보 차원에서 허준축제 기념 마라톤 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해서 더 널리 알리고 나서 그 홍보가 5개월 정도 지속되고 나서 10월경에 정말 대단한 축제를 하자.’ 이게 제 구상이었어요. 이렇게 하기에는 한 달 만에, 제가 7월 초에 구청장 된 것 아닙니까? 그러면 한 두어 달 제가 업무파악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9월 달에 제가 보고를 받았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전국 단위로 키우기 위해서는 너무도 계획을 단계부터 해서, 예산부터 해서 시간이 좀 부족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럴 거면 차분히 1년 이상 준비해서, 정말 제대로 해서 우리 강서구의 허준축제가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축제로 만들어보자, 이런 제가 구상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고의원님께서 코로나 얘기는 변명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일부 그 당시에는 시기적으로 고민이 있었어요. 추워져서 혹시 이게 허준축제 때문에 더 번지면 어쩌나라는 조금 고민이 있었고, 특히 허준축제를 제가 보니까 먹거리장터가 있지 않습니까? 먹고 떠들고 할 때에는 또 이게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취소를 하고 대신 이번 주 토요일에 이제 트로트축제가 있지 않습니까? 영화 상영하고 합쳐서. 그 부분은 이 허준축제를 취소한데 대한 섭섭함을 달래고자 사실 허준축제의 대체 개념이었습니다. ‘트로트가요를 하면서 왜 허준축제는 취소했냐’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그게 아니고 허준축제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못하는 대신 그 섭섭한 마음을 구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서 트로트가요제를, 이것도 허준축제의 약간 작은 버전입니다. 이렇게 준비를 했던 것이고, 우리 예선전에서 90명이 넘는 많은 분들께서 적극 참여하셔서 열 몇 명의, 12명인가 우리 예선을 뽑았어요. 그래서 내실 있게 착실히 준비하고 있고 트로트 가요제 끝나고 나서도 또 허전하고 섭섭한 마음을 차분하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볼 수 있게 했고요. 그리고 날씨가 추울 수 있기 때문에 담요나 이런 것도 충분히 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허준축제 취소 이유에 대해서 제가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설명을 드렸는데 혹시라도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지적을 해주시면 저희가 적극적으로 반영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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