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회-본회의-제2차)


제260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제2호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18년 10월 16일 (화) 10시
   의사일정
1. 구정질문의 건

   부의된안건
1. 구정질문의 건

(10시04분 개의)

부의장 황동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재적의원 22명 중 출석의원 21명으로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0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3타)

1. 구정질문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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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황동현 의사일정 제1항 구정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3타)
구정질문은 서면질문을 포함하여 아홉 분의 의원님께서 총 일흔 두 건의 질문을 신청하셨습니다. 회의진행은 의원님들의 질문서 제출순서에 따라 일괄질문을 한 다음 답변은 제3차 본회의시 집행부로부터 직제순서에 따라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의원님께서는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회의규칙 제32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20분 이내로 발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럼 질문서 접수순서에 따라 먼저 김성한 의원님께서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성한 의원 존경하는 황동현 부의장님과 헌신과 봉사로 의정활동에 애쓰시는 동료·선후배 의원님 여러분!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삶이 아름다운 강서를 만들고자 노고가 많으신 노현송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장산동이 지역구인 김성한 의원입니다. 저는 예산 먹는 어린이보호구역이 변화하여 가야 할 방향과 그 당위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스쿨존 1. 정의와 목적, 도로교통법 제12조 및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유치원, 학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집 등의 주변도로에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방경찰청장, 시장이 설정하여 지정된 구역을 말합니다.
2. 내용, 초등학교 등의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필요한 경우 500M 이내의 도로 중 일정구간의 교통시설 및 교통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변경하여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을 설치한다.
3. 지정후 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와 유지관리, 동 규칙에 의해 지방자치단체는 미끄럼방지페인트, 교통신호등, 교통표지판,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고 유지관리한다.
4. 현황, 2017회계연도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은 81곳으로 초등학교 36, 유치원 29, 어린이집 15, 특수학교 1곳입니다. 추가 지정 2곳으로 유치원 1곳, 어린이집 1곳입니다.
예산집행내역, 2017회계연도 어린이, 노인보호구역 정비 및 시설비로 7억 9000, 어린이보호구역 도료구매, 미끄럼방지포장재 구매, 아스콘 구매 및 포장 등 어린이보호구역 유지관리에 11억 5000만 원을 사용하여 교통행정과 예산 48억 중 절반 정도를 어린이보호구역 설치 및 유지관리에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문제점, 어린이보호구역의 지나치게 넓은 범위에 미끄럼방지 적색페인트를 사용하므로 운전자의 경각심이 낮고 예산낭비가 되고 있으며, 해마다 확대 설치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겨울철 염화칼슘 살포, 혹한기, 혹서기, 장마철이 반복되는 계절의 특성상 적색페인트 포장의 내구성이 짧으며, 가성비가 낮고 반복해서 포장할 수밖에 없는 상대적 약점이 있어 해마다 예산이 쓰여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대책, 스쿨존의 도로부속물 설치범위를 축소하고, 한 번 설치하면 몇 년 동안 유지되며 운전자의 경각심을 담보할 수 있어 실효성을 인정받은 사례도입을 제안합니다.
2018년 7월 25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의 인지력 향상을 위한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광주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을 도입하여 서울에서 처음으로 강서구가 시범적으로 내발산초등학교, 우장초교, 발산초교에 실시할 것을 촉구합니다.
광주형 표준모델 내용은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노란색 교통신호등, 노란색 가로등, 차량 감속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열로우카펫 횡단보도,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을 위한 미끄럼방지(칼라)포장 및 노면표시, 야간 시인성 향상을 위한 발광형 표지판 및 보행자 울타리등입니다.
위의 제안이 전향적으로 실행되어 스쿨존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길 기대합니다. 거듭 당부드리는 것은 조자룡의 헌 칼 쓰듯 규모 없이 길위에 예산이 반복되어 낭비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집행부에서 필요하시다면 조례로 뒷받침하겠다는 것과 본 의원이 서울시에 특별예산 1억을 시의원을 통해서 신청해놓았다는 사실도 여쭙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황동현 김성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의걸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의걸 의원 존경하는 황동현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노현송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곡3동, 발산동 출신 도시건설위원회 이의걸 의원입니다.
어느 덧 제8대 의회 민선 7기가 시작한지도 100일 남짓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8대 의회 22명의 의원들은 주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강서구의 발전을 걱정하며 눈으로 확인하고 발로 뛰는 현장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 역시 집행부와의 대립과 갈등 보다는 건설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구정에 대한 공동의 책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4년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두가지 질문 중 첫 번째로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도 구정운영의 방향과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기구 개편과 관련하여 구청장님께 질의하고자 합니다. 앞서 의정활동에 임하는 본 의원의 다짐도 있었지만 강서구 최초의 3선 구청장으로서 노현송 구청장님의 고민과 책임감은 더 깊고 무거울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더욱이 구청장님께서 지난 257회 임시회 8대의회 개원식에서 조화로운 성장과 명품도시 완성을 위한 민선7기의 구정운영 방향과 목표를 밝혔듯이 앞으로 4년은 강서구의 미래 60년을 결정할 만큼의 중요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내년도 강서구 조직개편안에 민선7기 구정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또한 이에 따른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인구 60만 도시에 걸맞는 조직규모와 인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날로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행정수요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강서구 미래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행정운영의 기본전략이 세워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민선 5, 6기를 지나면서 변화해야 할 정책, 강화해야 할 사업 등을 면밀히 살펴 그것을 조직의 변화와 쇄신을 통해 담아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구청장님께서는 민선7기 강서구정의 방향을 어떠한 의제를 갖고 있으며, 현재 무엇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안을 마련 중에 있는지 이를 통해 구정의 지속적인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발산지구 743번지 도서관 건립 협조요청 건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더 이상 발산지역 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약속대로 도서관 건립을 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산지구 743번지 부지는 1만㎡, 약 3000평으로서 2004년 착공한 발산택지개발지구사업 계획에 따라 당시 지역주민 및 입주예정자들에게 초등학교 건립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초등학교 건립은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묵살된채 일방적으로 취소되었으며, 이에 항의하는 발산주민들에게 서울시와 SH공사는 시립도서관 건립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점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으로 방침을 변경한다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정책기조로 지역주민들의 의사는 또 다시 묵살되고 말았습니다.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발산주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는 시립도서관 건립을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검토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발산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써 마땅히 비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발산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해야 합니다.
사진1을 화면에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설명)
화면을 보시다시피 오랜 기간 동안 도서관 건립에 관한 검토만 하는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의 탁상행정 탓에 743번지 부지는 흉물이 되어버렸습니다. 10년 넘게 방치된 부지는 현재 불법경작지, 쓰레기매립지로 전락 했으며, 곳곳에 버려진 건설폐자재 및 생활용품 쓰레기가 어지럽게 방치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사진2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설명)
온갖 쓰레기가 난무하고 흉물로 변해버린 공터가 대로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사진3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설명)
주변에 인도나 골목마저 각종 쓰레기가 버려진 채로 방치되어 인근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진4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설명)
부지 둘레에 설치된 높은 양철 펜스로 인해 빛이 차단된 탓에 오후 4시가 넘지 않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보행자가 이용하는 인도는 너무 어두워 밤에는 인도가 아닌 차도로 다녀 차량 인사사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발산주민들의 교육·주거단지 환경을 크게 해치는데다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악용되는 등 우범지역으로 범죄발생이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세 번째로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타 자치구에 비해 문화 소외지역인 발산지구에 문화시설 확충 및 지원을 해야 합니다. 강서구는 서울시 자치구별 인구 3위, 면적 2위이며, 발산지구의 경우 마곡지구 개발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된 상황입니다. 발산초등학교를 비롯한 15개 이상의 학교가 743번지 중심으로 최대 600M 이내의 거리에 밀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수 대비 타 자치구에 비해 문화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특히 종합도서관급의 시립도서관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 어떠한 혜택도 누리지 못한 발산주민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우리 발산주민들의 수많은 민원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강서구청이 도서관 건립사업 추진시 최대한 지원하겠다라는 답변을, 강서구청은 서울시가 최대 지원을 해준다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는 책임회피성 답변만 주고 있습니다. 우리 발산주민들은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참고 기다려왔습니다. 이는 시립도서관 같은 복지문화시설 조성에 절박함이 부족해서가 아닌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의 신중한 정책결정을 존중하고 그 과정을 믿으며, 정책결정에 따른 담당공무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발산 주민들의 이런 바람과는 달리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우리에게 실망감과 분노만을 안겨줬습니다. 2017년 12월 시장님의 현장방문 시 743번지 활용을 포함하는 용역 등을 통해 1개소 정도 거점도서관 긍정적인 검토를 한 바 있으며, 2018년도 5월 서울도서관 분관건립 계획발표와 6월 서울도서관 5개 분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추진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님께서는 이미 여러 차례 실시하였던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낭비하지 말고 발산 주민들이 원하는 도서관 및 문화체육, 과학관 등 문화복합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예산을 즉각 편성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검토 중이다, 시청과 합의하겠다, 진행하고 있다.” 이런 진부한 답변이 아닌 서울시와 SH공사, 강서구청은 이 3건의 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책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주시를 강력히 촉구하며, 구청장님의 계획안에 대해서 서면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에 발산 주민들이 원하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동협 의원 의석에서 - 수고하셨습니다. )

부의장 황동현 이의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충현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충현 의원 존경하는 황동현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강서구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노현송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염창동·등촌1동·가양3동 출신 이충현 의원입니다.
구청장님께 몇 가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우선 조직개편 관련내용입니다. 조직개편은 구청장님께서 조직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진행 중인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직무분석을 통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공무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대해서 국민적 비판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점도 감안하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7년말 현재 강서구 인구가 60만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강서구청장님께서 조직개편을 시도하고 계시는데 그 안의 핵심내용은 강서구에 대하여 행정안전부가 개선한 행정수요증가율이 5.3%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개 국을 증설하고 과를 신설하고 또 몇 개의 국이 변동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에 관해서 주민들의 생각은 약간 상당부분 다른 점이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이미 강서구청의 공무원들은 약 3개년 동안 한 150명 이상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실무진들은 이미 확보가 되어있는데 국과 과를 신설함으로써 위인설관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습니다. 이런 의견을 감안해서 구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다시 말하면 조직개편을 단행해야 될 당위성을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준공업지역 해제 관련내용입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광역자치단체 즉 서울시가 서울시 전체에 대해서 준공업지역 총량제를 적용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2008년에 강서구의 마곡지구개발과 관련해서 110만 1200㎡에 달하는 면적이 준공업지역으로 지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준공업지역 해제는 강서구가 아닌 타구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보면 강서구청에서도 그간 서울시를 통해서 준공업지역 해제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 결과가 아직은 없습니다. 그래서 강서구청장님께서 임기 내에 강서구의 준공업지역 해제를 위하여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시지는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마곡지구개발과 관련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마곡지구를 조성하면서 조성원가가 있을 것이고요. 지금 현재까지 분양한 결과를 기준으로 분양수익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 자료요청을 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마곡지구개발로 인해서 발생한 분양수익은 강서구 발전을 위하여 상당부분 투입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수치가 아직 제시되지 않고 있고, 얼마만큼 강서구 발전을 위해서 투입됐는지, 한번 조사해서 저에게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부의장 황동현 이충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정정희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정희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의정활동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황동현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조화로운 성장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구정에 여념이 없으신 노현송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등촌3동·가양2동 지역구 의원 정정희입니다.
저는 오늘 구정질문을 통해 수의계약의 투명성 확보 제안과 허준공원 내 호수공원 민원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수의계약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계약업무에 있어 문제점으로 우선 높은 1인 견적 수의계약을 들 수 있습니다. 계약은 경쟁계약이 원칙입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즉, 지방계약법 제9조, 동법시행령 25조, 32조에서 정한 예외적 사유가 있는 경우 예를 들면 소액계약이거나 유찰이 되었다거나 긴급을 요하는 계약이거나 혹은 특허품 등의 경우에는 수의계약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계약에 있어 예산낭비 사례의 경우 조달청 제3자 단가수의계약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1인 견적 수의계약 중 사무용품이나 관급자재 구입 등 물품계약의 경우 다수 부서에서 상당부분 조달청과 제3자 단가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계약발주부서 담당자가 업체선정에서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고 계약의 편의 등에 장점이 있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은 발주 부서가 정확히 원하는 물품 선정에 어려움이 있고, 조달가 구매는 아시다시피 시중가보다 금액이 높아 아낄 수 있는 예산을 낭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예산절감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6년 1월부터 수의계약 운영을 개선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점진적인 수의계약 건수 축소와 경쟁계약 원칙 확산을 위해 물품 수의계약 범위를 현행 2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하향조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25개구 중 서대문구의 경우는 1500만 원 이하, 강남구의 경우 1000만 원 이하 하향조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구를 포함한 23개구가 2000만 원 이하로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이에 우리구도 서울시 수준의 1500만 원으로 하향조정할 의향은 없으신지요?
다음은 수의계약이 남발되는 이유 중 하나로 특정업체 일감몰아주기 관행들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의 경우이기는 합니다만 사업을 임의분할계약, 쉽게 말하면 쪼개기 하는 방법으로 동일업체가 반복적으로 계약되는 경우, 또는 관행적으로 특정업체와 반복해서 계약하는 등의 경우, 발주부서 공무원과 업체 간의 유착으로 인한 제2, 제3의 비리나 비위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설명)
사진을 좀 봐주십시오.
서울시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국·실별 연 5회 이상 동일업체와 반복 수의계약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구도 동일업체 연간 계약횟수를 제한하고자 제안드립니다. 현재 제한횟수를 정해 놓은 구를 보면 중구·은평구는 1개 부서별 2회를, 금천구·강북구 1개 부서별 3회를, 노원구는 전체 부서 5회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하나 계약이행과정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수의계약의 또 다른 문제로 투명하지 못함을 들 수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모든 계약에 있어 전 과정을 계약정보시스템에 공개하고 분기별 1인 견적 수의계약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관련규정 미 준수 사례가 있다면 감사의뢰하고, 부적정 사례 발생 시 전 부서에 전파하는 등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향상시키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구도 수의계약을 포함한 모든 계약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감사담당관의 계약관련 일상감사제도를 강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공개되는 수의계약내역서에 수의계약의 구체적인 사유를 명시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구를 보면 공개내역서의 수의계약 사유를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1항5호, 즉 추정가격 2000만 원 이하 소액계약 사유로 일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구도 향후 공개내역서에 수의계약 사유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주시길 제안합니다. 수의계약은 계약절차가 간단하여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업체와 신속한 계약체결로 해당 부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민들의 요구나 민원사항 등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수의계약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계약에 있어서의 문제들을 보완하고 관리능력을 강화시키는 자체공정계약시스템이 마련된다면 공정하고 투명한 수의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본 의원이 제안 드린 내용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두 번째 제안은 강서구의 자랑 허준축제가 열리는 곳 가양2동의 보배 허준근린공원 개선을 위한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사진 설명)
이 사진을 보시면 1994년 공원 개장식 사진입니다. 1994년, 1995년 축제의 사진들을 몇 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구를 대표하는 구암허준선생을 기리기 위한 허준축제가 벌써 19회째를 보냈습니다. 3일동안 안전하게 마무리한 것에 대해 주민을 대표해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주민 안전을 위한 관람석을 만들어 주신 공원녹지과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한달여동안 가로수에는 이쁜 청사초롱과 허준 마스코트가 화사하게 불을 밝히고 깃발이 펄럭이며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축제가 끝나면 건물 외관은 컴컴합니다. 가양동 주민들은 박물관 주변을 우범지역이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 허준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허준박물관 외관을 품위있게 조명을 설치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또 하나는 허준근린공원 내 호수공원 안에 광주바위가 있습니다. 광주바위 유래는 “큰 홍수로 인해 경기도 광주에서 떠내려온 전설”이 있는 바위입니다. 아주 옛날 한강물이 드나들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전설은 잊혀지고 광주바위가 호수공원 조형물로 기억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진 설명)
15년전 호수바닥에 음악분수 사진입니다. 호수바닥에 음악분수를 설치하여 몇 해 동안 분수가 춤을 추며 허준축제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물고기가 녹차라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에서 냄새가 난다, 모기가 아주 극성이다”라는 민원이 발생해 올 여름 주민단체들과 동 공무원들과 함께 흙공던지기, EM넣기 등 정화운동을 했습니다. 가양2동은 아시다시피 인적·물적이 빈약한 가장 작은 동입니다. 하지만 허준근린공원이 있어 자랑거리이고 큰 보배입니다.
명품도시 강서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노현송 구청장님!
호수 밑바닥에 안 쓰는 구조물이나 잔재들을 걷어내고 허준선생이 집필한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연을 심어 연꽃도 보고 잎·꽃·연근도 수확하고 지역 학생, 주민들과 연계하여 환경교육, 문화체험 수생식물 체험도 하는 그런 곳으로 탈바꿈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지금도 허준근린공원에는 유치원 아이들 백일장,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탐방교실, 어른들의 쉼터로도 이용하지만 너무나 삭막합니다. 전통문화, 생태관찰 등 볼거리 느낄거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허준근린공원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허준동상이 있는 중앙무대는 1년 내내 반려견들의 독무대입니다.
본 의원은 가양2동을 살고 싶은 동네, 이사 오고 싶은 동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문화가 있는 동네로 변모하고픈 간절한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의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부의장 황동현 정정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원님들의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의 질문내용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대책을 수립하여 10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 명확하고 성실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본 의원을 비롯한 김용원 의원님, 김성한 의원님, 이의걸 의원님, 황영호 의원님, 정정희 의원님, 최동철 의원님, 이충숙 의원님께서 미리 하신 서면질문과 질문 중에 이의걸 의원님께서 서면요구하신 내용은 「서울특별시 강서구회의 회의규칙」제66조제2항에 따라 10일 이내에 명확하고 성실한 답변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까지 진지하고 심도있는 질문을 하여 주신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해주신 공무원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고, 제3차 본회의는 10월 17일 10시 개의하여 구정질문에 대한 일괄답변과 보충질문 및 이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10시44분 산회)


○출석의원 (21인)

   
윤유선 최동철 김용원 이의걸 신낙형
김성한 김선경 박성호 김동협 박주선
송영섭 송순효 정정희 황영호 이충현
경기문 강선영 황동현 김현희 이충숙
이종숙

○출석공무원 (9인)

   
구     청     장      노현송
부  구  청  장 문홍선
안 전 행 정 국 장  곽호상
기 획 재 정 국 장  정영숙
생 활 복 지 국 장  김진선
도 시 관 리 국 장  홍정선
건 설 교 통 국 장  정재봉
보  건  소  장 오영욱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호

○속기사 (2인)

   
속     기     사      김미성
속     기     사      김영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