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구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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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등촌2동 노인정 신축과 노인정에 쌀을 지원할 의사는?
질문의원	김병진 의원	일자	2008.03.05
회의록	제159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우선 첫 번째로 노인복지시설의 확충과 운영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노인복지 문제는 이제 구정질의뿐 아니라 각 회기별 발의에 있어 모든 의원들의 단골메뉴화한 안건이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그 문제를 도외시할 수 없음은 속 시원한 해결책 역시 그간 제시되지 못했음을 반증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음은 참 답답할 뿐입니다. 우리 등촌2동에는 현재 네 개의 노인정이 있는 바, 아이파크단지내 사설노인정을 제외한 두보, 태진 아파트내 사설 노인정과 구립으로서는 유일한 능안노인정은 그 시설을 이용하여야 할 노인분들마저 외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유지돼오던 태진아파트내 사설 노인정마저 시설의 노후화로 자진 폐쇄키로 하였다고 하니 이제 남은 두보아파트내 사설노인정과 능안노인정 두 곳만이 등촌2동에 남은 노인정으로 약 1500여 명에 이르는 지역 내 노인들을 수용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곳 두 곳의 현황에 대해서는 관련공무원들이 더 잘 알 것이라 생각하는 바, 과연 이 두 곳에서 단 20명이라도 제대로 수용할 수 있는지 스스로 반문해 주시고, 나름대로의 대책을 강구해 주시길 요구합니다. 예산상의 문제로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은 구태의연한 업무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항시 대안으로서 제시되었던 민과 관의 전방위네트워크의 구성과 다양한 운영의 활성화 방안은 더 이상 반복할 수도 없을 정도로 누차 지적 제시되었던 사항이며, 당시마다 답변은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제 등촌2동의 구립노인정의 개·보수 또는 신축의 문제는 단순히 예산의 문제를 벗어나 노인복지를 위한 구의 실천의지를 엿볼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 주시어 반드시 올해에는 제대로 된 소담한 노인정 하나를 우리 소외되고 있는 1500여명의 등촌2동 노인 분들에게 선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아울러 전체 강서구에 산재되어있는 노인정들의 공통 관심사중의 하나인 중식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현재 대다수 노인정에서는 하루에 한 끼 중식정도는 어느 노인이라도 와서 식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쌀이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즈음 들어 그 남아돌아간다는 쌀이 우리들의 노인정에서는 없어서 한끼 식사마저도 눈치를 보고 드셔야 되는 참담한 실정에 이르고 있음은 뭐라 말로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구는 5월 가정의 달과 10월 노인의 날에 집중적인 행사성 위안잔치로 그 문제를 회피할 수 없으며,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토록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해 이런 참담한 상황은 회피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누차 우리 구의원들이 지적 제시하여 왔으므로 구에서는 쌀 지원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천 의지를 갖고 어떤 대안을 반드시 찾아 제시해 주시길 강조드립니다. 대안으로 5월에 쌀 보내기 후원의 밤 개최를 제안합니다.
답변자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영수	일자	2008.03.06
회의록	제159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노인복지 분야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노인복지 분야에 대하여는 경로당 지원금을 형평성있게 지원할 계획은 있는지에 대해서 권오복 의원님께서 질문하셨고, 노인복지관 건립과 구립노인요양소 건립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 송영섭 의원님께서 질문하셨으며, 등촌동의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경로당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김병진 의원님께서 질문하셨으며, 개화동 지역 노인정의 노인종합복지관 형태의 재건축에 대해서 황준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인 일자리 제공 및 이에 대한 대책을 임화숙 의원님께서 질문하셨고,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에 대해서 장상기 의원님께서 질문하여 총 여섯 분의 의원님께서 질문하셨습니다. 내용이 유사하므로 함께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인복지 문제는 김재현 구청장님께서 취임하시자마자 역점적으로 추진하시는 사업으로써 저희 주민생활지원국에서도 제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시대에 즈음하여 어르신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져 주신 여러 의원님들에 대하여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먼저 치매노인이나 장기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노인요양소 건립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구에서는 봉제산체험학습장 부지에 재가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공원시설 내이기 때문에 봉제산공원 조성계획을 변경하여야 하므로 우리구 공원녹지과에서 봉제산공원 조성 변경계획을 용역하는 중에 있으며 용역이 끝나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에 심의를 올려서 서울시 심의 결정에 따라서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 외 지역적으로 편중된 노인시설의 수요 불균형 해소를 위하여 화곡8동 공용버스 차고지 부지내 평생교육센터 건립과 관련시설 일부 층을 노인복지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화곡, 발산, 방화지역 경로당 중 시설 규모가 큰 구립 경로당부터 연차적으로 준노인복지센터화하여 이곳에서는 노인들의 건강을 도와주는 물리치료시설과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질적으로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등촌2동에 위치한 능안노인정을 재건축하거나 새로운 노인복지관 건립을 요구하는 건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하여도 예산이 많이 부족하고 추진기간이 오래 걸리는 등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에 당장 추진은 어려우나 향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개화동 내촌경로당을 재건축하여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로 신축하여 달라는 황준환 의원님의 건의 사항에 대하여도 저도 훌륭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장 예산이 부족하여 구 예산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향후 예산을 수립하여 건립 추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 향후 예산 수립 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러한 지역에 노인복지시설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경로당에 쌀 지원 등 경로당 운영비 지원 확대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경로당 운영비 지원은 경로당으로 등록된 시설에 대하여 설치ㆍ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구 지원기준은 경로당 면적별로 16개 등급으로 나눠 운영비는 매월, 난방비는 6개월, 냉방비는 2개월 동안 지원하는 등 각각 차등지원하고 있습니다. 의원님들의 지적대로 기 지원되는 경로당 운영비가 부족한 것에 대하여는 구에서도 절실히 공감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러나 우리구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지원을 요구하는 사항은 많아서 충분히 지원되지 못하는 점에 대하여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음에 추경이나 예산 수립 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깨끗한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중식 한끼라도 배부르게 드시도록 하기 위하여 경로당에 대한 운영비가 추가 지원되도록 예산을 증가할 예정이고, 예산으로 부족한 부분은 민간자원을 연결하여 경로당별 필요한 욕구를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 방안으로써 우리구 여성단체 연합회와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가 며칠전에 저와 함께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성단체 연합회에서 일일찻집이나 바자회 등을 통하여 생긴 수입을 전액 노인회에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각 동별로도 경로당과 각종 직능단체, 기업체, 종교단체 등과 결연사업을 촉진함으로서 우리 지역 노인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권장하는 등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특히 이러한 결연사업을 적극 권장함으로써 의원님들이 걱정하시는 소외된 독거노인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에는 구청장님의 특별 지시로 전체 경로당에 대한 경로당 욕구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각각의 경로당에 대하여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해서 노후된 벽지를 걷어내고 새로이 도배하여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며 노후된 싱크대 및 전등을 교체해 경로당 불편사항을 일제히 개선하고자 합니다. 또한 노인들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과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각 경로당에 콩나물시루를 사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노인분들이 콩나물을 키워서 인근 슈퍼에 판매하도록 도와줌으로서 노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미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경제적 욕구 중 노인일자리 사업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구는 올해 초등학교 등·하굣길 거리질서 계도, 초등학교 방과 후 한자교실,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몸이 불편한 어르신 말벗ㆍ간호하기, 시니어택배 및 행복나눔 공동작업장 등 총 438명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업체와의 직접 연계로 생산적이고 참여자의 수익창출로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는 자립지원형 『강서시니어 노동조합』도 1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노인과 장애노인들의 특성을 감안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힘쓰겠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구에서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인들이 하고 싶어 하는, 그리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